
대학의 위기를 넘어, 구조적 전환의 골든타임을 선점하겠습니다.
지금 대학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구조적 대전환'의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AI 기술 패권 경쟁과 노동시장의 재편은 대학의 존재 이유와 교육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은 지식 전달을 넘어, AI와 공존하며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융합 역량을 기르는 공적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협의회는 이 결정적인 시기에 대학 혁신의 마중물이 되고자 세 가지 핵심 과제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사립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재정 운영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간 저평가되었던 사립대학의 국가·사회적 기여도를 객관적 근거와 성과로 당당히 증명하겠습니다. 동시에 대학 스스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여 혁신과 자정을 위한 기준을 정립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립대 학생들도 국공립대 수준의 차별 없는 교육 기회와 재정 지원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둘째,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K-대학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습니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대학과 국가 경쟁력의 위기를 '해외 유학생 유치'로 돌파하겠습니다. 유학생들이 지역에서 학업을 마치고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정부·산업계와 '원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자 및 관리 체계 개선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습니다. 특히 불합리한 유입 구조를 개선하여 지역 대학이 혁신 거점이자 글로벌 교육 모델로 자리 잡게 하겠습니다.
셋째, 사립대학의 안정적 재정 기반을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사립대학 육성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과 지원 체계를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국립대학과 마찬가지로 사립대학에도 직접적이고 안정적인 재원 확보 장치가 제도화되어야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의 일몰 폐지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통해 교육비를 OECD 평균 수준(GDP 대비 1.0% 이상)으로 확충하는 입법 동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