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대는 7월 31일 전체 교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은 "급변하는 현실을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김봉억
경북 경산에 있는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가 전체 교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7월 31일 세미나를 실시했다. 학사·교육·연구 등 대학에서 AI 활용 방안과 대학평가 준비 전략을 논의하고, 우수 AI 솔루션 시연까지 진행됐다.
이날 100여 명의 전체 교수와 직원, 조교 등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AX 시대의 대학 혁신 방안을 공유하는 데 몰두했다.
대신대 교원과 비전임교원, 직원, 조교 등 전체 교직원이 'AI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진=김봉억
지난 6월 폐교된 대구외국어대 시설을 인수한 대신대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최대해 대신대 총장은 “급변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대학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대학정책연구소와 자문위원단이 기획하고 특강을 했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총괄 기획과 이날 사회를 맡았다.
양영유 사총협 대학정책연구소장(단국대 교수)은 "대학도 브랜드로 승부해야 한다"며 글로벌 강소대학 전환을 대신대의 발전방향으로 제안했다. 사진=김봉억
첫 특강은 ‘AX시대, 매력 대신대의 스마트 캠퍼스’를 주제로 양영유 사총협 대학정책연구소장(단국대 교수)이 발표했다. 양영유 소장은 “세계에 1만 7천여 개의 대학이 있는 현실에서 대학도 ‘브랜드’로 승부해야 한다”며 “캠퍼스 생태계를 바꾸는 AI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소장은 대신대를 위한 맞춤 제언으로 “AI 연구, 실험보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듯이 학생의 AI 활용과 행정 혁신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달란트’ 중심 교육으로 승부하자”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강소대학’ 전환을 대학발전 방향으로 제안했다. 26만여 명의 인구와 13개 대학이 있는 경산시의 지역사회 특징을 살려, 다문화·고령화·지역상생 플랫폼 역할을 맡아 ‘평생학습 허브’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양인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행정실장은 'AX형 인재-대학 행정의 미래 설계'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김봉억
두 번째 특강은 ‘AX형 인재-대학 행정의 미래 설계’를 주제로 양인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행정실장(사총협 자문위원)이 맡았다. 양인 실장은 미래 대학의 인재상으로 AI 네이티브로 자란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들어오면, 실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AX형 인재로 길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양 실장은 20년 대학행정 경험을 반영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과 세부 시스템 구축 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생성형 AI를 잘 사용하려면, 질문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했다.
'대학평가 준비 전략' 특강을 맡은 신재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팀장. 사진=김봉억
세 번째 특강은 신재영 중앙대 산학협력단 팀장(부처장, 사총협 자문위원)이 ‘대학평가 준비 전략’을 발표했다. 4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과 2026년 사립대학 재정진단 준비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강에 이어 AI 솔루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학생도 줄고 직원에 의존한 관리는 굉장히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 업무량은 줄이고 더 엄격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대학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우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클라썸 이채린 대표가 'AI 챗봇'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봉억
이날 소개된 우수 프로그램은 △클라썸_초개인화 AI 에이전트 챗봇 △토키오AI_AI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플렉슬(스콘)_전자책 플랫폼 △이노가드_전자구매 서비스 △솔데스크_IT 무료교육 및 취업지원이다.
경산=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출처 : 교수신문(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08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