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백년지대계'다. 100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지만 한국 사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사교육 시장이 연간 20조원 규모로 커졌지만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대학들은 위축되고 있다. '줄 세우기 식 교육'이 여전하지만 그 순서가 성공의 순서도 아니다. 장순흥 부산외국어대 총장과 장윤금 숙명여자대 총장이 이달 초 대담을 갖고 한국의 대학 교육 현주소를 짚어보고 개선 방향을 살폈다. 카이스트 부총장과 한동대 총장을 역임한 장순흥 총장은 대학 혁신 전문가로 꼽힌다. 장윤금 총장은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위기에 빠진 사립대의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대담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후략>
전문출처: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06909&code=23111111&cp=nv